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 ‘이상없음’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 ‘이상없음’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8.07.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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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서해안 해수욕장 백사장 중금속 오염 검사 완료
▲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와 충남도청, 태안군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담당자들이 함께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검사를 위한 모래 시료채취와 더불어 주변 안전과 환경을 점검했다.

[에너지신문] 여름 바캉스 시즌에 앞서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태안군 일대의 서해안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백사장 모래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민 안전 도모와 더불어 국민이 실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능기부를 통해 토양오염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매년 개장 전 일부 소실된 모래를 외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의 우려가 있는데, 해수욕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은 모래를 수시로 접촉할 수밖에 없어 중추신경계통 장애를 일으키는 수은, 납 등의 중금속 오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서해안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잔상으로 토양오염을 우려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우려불식 차원에서 올해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태안군 내 전 해수욕장인 28곳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석유관리원이 무상분석한 해수욕장은 각각 △꾸지나무골 △학암포 △구례포 △신두리 △구름포 △의항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 △어은돌 △파도리 △갈음이 △연포 △몽산포 △달산포 △청포대 △마검포 △곰섬 △백사장 △삼봉 △기지포 △안면 △밧개 △방포 △꽃지 △샛별 △바람아래 △장삼포 등이다.

이번 검사를 진행한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는 5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6주간 각 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채취했으며 ‘환경보건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과 유류로 인한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석유계총탄화수소의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 검사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어 토양환경보전법의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학교, 주거용지) 기준을 준용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석유관리원은 이번에 검사한 해수욕장의 모래 모두 측정 항목별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그 결과를 지난달 29일 태안군청에 통보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며 “우리 관리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국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석유제품을 취급하는 정유사,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토양 오염도를 검사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어린이집 놀이터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동ㆍ서해안 유명 해수욕장 14곳에 대해 토양오염 무상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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