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서 사업성·기술성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IT·데이터 기반의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를 통해 ICT 유망기업으로서 ‘K-Global 30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Global 30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300개의 ICT 유망기업을 말한다. K-Global 300으로 선정되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K-Global 300에 선정된 해줌은 태양광 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해 주목받은 유망기업이다. 제조와 시공 기반의 일반 태양광 기업과 달리 해줌은 ICT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해줌은 기상위성 영상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발전량 예측 및 수익성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햇빛지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7년까지 1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또한 해줌은 유지·관리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예측해 미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상 감지시스템을 이용해 해줌은 14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이 사업성과 기술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K-Global 300 3기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K-Global 300 지원과 올해 초 설립된 독일 법인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발전량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해줌 홈페이지(http://haezoom.com)에서 기술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상단의 햇빛지도, 수익성 계산기에서 해줌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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