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푸토 배관사업 공동수행 위해 ENH사와 MOU

▲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장인순 공급본부장(맨오른쪽) 등 가스공사와 모잠비크 ENH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모잠비크 도시가스 배관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달 31일 본사에서 주강수 사장과 모잠비크 국영석유회사 ENH사 넬슨 오쿠안 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장인순 본부장과 파울리노 이사간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모잠비크 마푸토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사업의 공동수행방안에 대한 협의와 사업구조 검토 작업을 거친 후 합작회사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모잠비크 도시가스 배관사업은 가스공사가 ENH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지역에 발전용 및 산업용․가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급배관 및 가스공급설비 건설 후 가스판매 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11월 ENH사와 모잠비크내 천연가스 이용가능성 평가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하류부문(배관, 석유화학, DME) 공동 프로젝트의 실행가능성 평가 등을 협력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렇게 진행 중인 공동연구에서 배관사업을 최우선사업으로 선정,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모잠비크 배관사업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모잠비크 광물자원부 및 국영석유협회장 등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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