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기관장 간담회 개최, 공기업 부채관리방안 등 논의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공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경부 및 산하 60개 공공기관은 1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의 공생발전 실천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장들은 전통시장의 보호ㆍ육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80억원 수준의 지경부 및 산하 공공기관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도 올해부터 연간 24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증가하는 공기업 부채에 대한 관리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과 방만경영 근절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공공기관별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산업협력 계획의 전체적인 통합 아래 전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산업ㆍ자원 국제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ODA 등 협력사업은 후속 연계사업 또는 별도의 추가사업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만큼 이를 해외 진출의 호기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ㆍ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기름값 인상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주유비 절감과 주유소간 가격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저가 주유소 주유티켓 선구매 등을 통해 법인차량의 저가 주요소 활용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간담회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등 60개 공공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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