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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역시 규모 해외 배전망사업 추진
필리핀 스마트에너지시티 건설 공동개발 나서
2017년 11월 14일 (화) 11:04:04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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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스마트배전망 기술을 활용, 필리핀에서 광역시 규모의 해외배전망 사업을 최초로 추진한다.

한전은 10일 필리핀 클라크 경제자유지역의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 본사에서 BCDA와 ‘뉴 클라크 시티 배전망 건설·운영 및 스마트에너지 시티 건설 공동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CDA(Bases Conversion & Development Authority)는 반환된 미군기지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필리핀 정부기관으로 Bonifacio Global City in Fort Bonifacio, Newport City in Villamor Air Base 등을 개발한다.

뉴 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필리핀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이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약 9450ha 규모의 부지에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

   
▲ 최상재 한전 필리핀 법인 부장(왼쪽부터), 고재한 한전 필리핀 법인장, 비벤시오 디존 필리핀 미군기지 전환개발청 사장, 라울 부엔살리다 필리핀 미군기지 전환개발청 부장이 MOU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한전과 필리핀 BCDA와의 뉴 클라크 시티 개발 양해각서 체결은 한전의 지속적인 에너지신기술 해외사업화 노력의 결실로 성사됐다.

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배전망 건설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 및 뉴 클라크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 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타탕성 조사결과에 따라 미군기지 전환개발청과 공동으로 배전회사를 설립,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배전망 건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시티는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와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 에너지 관리 최적화를 통한 생활편의 증대 및 신산업 창출 등을 추구하는 정보화 도시를 의미한다.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도시단위 통합관리체제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나주 빛가람 밸리 스마트 에너지 시티 조성사업(2015~2020)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국내에서 집적된 원격검침, 배전자동화, 배전정보시스템 등 배전신기술을 활용, 배전분야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스마트그리드, KEPCO형 에너지 관리시스템,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등 한전이 보유한 혁신적인 전력 신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뉴 클라크 스마트 에너지 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1995년 말라야 발전소(중유화력, 650MW) 성능복구 개선사업을 계기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 현재 1200MW 일리한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200MW 세부 석탄화력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필리핀 전력공급량에 약 11%를 담당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스마트배전망 신기술 활용을 통한 광역시 규모의 해외배전망 사업 최초 진출 및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전력 신기술 해외사업화로 해외 스마트 에너지 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전 고재한 필리핀 현지법인장과 BCDA 비벤시오 디존(Mr. VIVENCIO B. DIZON) 미군기지전환개발청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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