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원안위서 보고...전문가 20여명 RF 구성

[에너지신문]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를 위한 안전점검이 내달 중 실시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7일 제74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 및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이 의결됨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에 따른 안전점검계획’이 이날 회의에 보고됐다.

원안위와 KINS는 공론화를 위해 공사가 일시 중단된 3개월(7월 24일~10월 25일) 간 안전점검TF를 구성하고 총 8회 현장점검을 실시, 공사현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점검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각종 구조물의 철근 ,철골 및 본관 기초굴착, 각종 구조물의 콘크리트 타설 과정 작업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이날 원안위 회의에서 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등 원자력안전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후속조치로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보고했다. 원안위는 지난 제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연구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연구원은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안전관리 조직 강화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시설 보강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체계 혁신 △조직문화·소통 및 투명성 강화 등의 대책을 보고했고 이후에도 분기별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원안위는 ‘하나로 원자로건물의 내진보강에 대한 심‧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당초 심의·의결 안건으로서 ‘하나로 원자로건물의 내진보강에 대한 심‧검사 결과 및 향후계획(안)’을 상정했으나 위원들 논의 후 보고안건으로 수정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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