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년 창업 당시 대학측 지원에 대한 감사표시…3억원 출연

▲ 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이사가 31일 모교인 가천대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

[에너지신문] 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이사(32)가 모교인 가천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송 대표는 31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 개강식에 참석해,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창업 초기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송 대표는 대학 2학년 때인 23세에 가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해, 최연소 신기술인증(NET) 보유 강소기업 CEO로 발돋움했다.

당시 그는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쏠라사이언스(現 아이엘 사이언스의 전신)를 창업해 태양광조명, LED조명 등 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이와 동시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제품군을 연이어 선보이며 ICT 융합 분야의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송 대표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해 자금과 공간 등 학교 측 지원을 받았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의미있는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 사이언스는 ‘무한한 가치를 가진, 살아 숨쉬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엘 사이언스는 ‘2013년 이노비즈가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 2015년 경기도가 선정한 일자리 우수기업, 2016년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에 선정되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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