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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WG, 수소산업 청사진 그려간다
수소기술 현주소 진단 및 향후 정책 제언
2017년 08월 10일 (목) 21:05:33 김웅빈 기자 wbkim@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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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2월 발족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빠른 걸음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Working Group(WG)은 10일 서울지방우정청에서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원사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 Woking Group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Working Group상반기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발족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의 2017년 상반기 활동현황을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주요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관계기관 실무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30 수소 사회 구축 방향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의 실무조직인 WG는 ‘기술’, ‘기반구축지원’, ‘정책’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했다. 

   
▲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이 '중간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WG의 활동현황 보고에 앞서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은 인사말에서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민간의 중간자 역할로서 실질적인 민간의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며, “중간보고는 확정사항이 아니라 2017년 상반기동안 WG의 활동현황을 보고하는 자리며, 참여기관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언제든지 의견을 피력해주면 오는 12월 말에 완성될 최종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경직성, 간헐성, 근거리 송전 등의 한계점을 가지는 반면에 수소에너지는 대용량, 장시간, 장거리 에너지 캐리어에 적합해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도 맞물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일반인에 대한 수소산업 사회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수소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여야만 비로소 수소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행 단장은 ‘2030 수소 사회 구축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025년까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산ㆍ저장ㆍ운송ㆍ이용’ 등의 수소산업 기반 구축, 2030년까지 민간 주도 성장과 자생적 시장성장을 통해 경제성 확보, 나아가 2030년 이후부터는 수소산업의 전국적 공급 기지 구축 및 분산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수소사회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행 단장은 발표를 마치며 “현재는 수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수소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지만 시기가 맞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며, “수소산업의 당위성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답하는게 쉽지 않다. 다만 수소가 기저에너지로서 작동할 순 없지만 미래로 함께 가야할 에너지원임에는 틀림없다”고 역설했다. 

# 수소산업 기술동향 및 전망

본 세션에서 기술 WG-1 전문위원인 박진남 경일대학교 교수는 ‘2017년 기술개발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에너지’를 발표했다. 

박진남 교수는 “기술 WG-1은 총 19명의 위원 및 간사로 구성되고 주요 업무는 △수소에너지 생산 기술 지원 △수소에너지 공급 기술 지원 △수소에너지 생산ㆍ공급 신규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수소 관련 국내외 표준 대응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WG-1은 수소발생용 고효율 광전극 제조, 고효율 산성 수전해 시스템, 비귀금속 고효율 수전해 수소발생촉매 개발 등 총 86개의 수소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라며, “IGFC 적용 석탄합성가스 정제 및 전환 기술개발, 메탄가스 환원법 이용수소제조 기술 개발 등 총 38개의 상용화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대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수소 저장 및 이송 기술개발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간 격차 해소 △미비 제도 현황 등을 이슈로 내세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7명의 위원 및 간사로 구성되는 기술 WG-2의 전문위원인 백승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17년 기술개발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충전소’를 발표했다. 

백승욱 연구원은 “WG-2의 주요 이슈사항은 수소충전소의 △부품 국산화 및 표준화 비율 증진 △고압부품 소재 개발 △기술개발시 시험비용 부재 △부품 시험 기반 및 정보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생산하는 수소관련 설비나 부품들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제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며, “기술개발의 효용성과 시장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로드맵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석 충남대학교 교수는 ‘2017년 기술개발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전기차’를 발표했다. 

유상석 교수는 “WG-3은 총 17명의 위원 및 간사로 구성되고 △수소전기차 부품 가격저감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부품 안정성 향상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부품성능 지표 및 시험분석 표준 △수소전기차 연비 및 내구수명 향상 부품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관련 국내외 표준 및 분류기준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를 상용화 및 양산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이야말로 수소산업 기술개발을 신장해야할 적기”라며, “향후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차가 자동차시장에서 시장성을 갖추는 것이 WG-3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전기차 비용문제 △세계 기술선도 가능성 △내구수명 문제 △해외 부품업체와 경쟁 등의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반구축지원실 WG의 송춘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기반구축지원실장은 ‘2017년 기반구축지원실 중간보고 - 기반구축지원현황’을 발표했다. 

송춘현 실장은 “기반구축지원실 WG의 주요 업무는 △수소가격에 따른 수소연료 공급부하 관리 △안정적 수소공급을 위한 생산방식 다변화 및 파이프라인 구축 △수소충전소 관리를 위한 HRS 구축 등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수급관리를 위해 민간자율과 공공기관 간 내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출된 결론을 옳고 그름으로써 재단하기 보다는 그저 논의의 결과로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수소산업 정책현황 및 로드맵 

기술 및 기반구축지원 WG의 발표가 끝나고 정책 WG의 발표가 이어졌다. 

채충근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소장은 ‘2017년 정책기획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 인프라 안전관리 기준’을 발표했다. 

채충근 소장은 “정책기획지원실 WG-2는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기준 재개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수소 인프라 안전관리 로드맵의 주요 골자로는 △압축수소 자동차충전소 설치기준 전면 개정 △수소 충전소 설치 관련 유관 법령 규제완화 △액화수소 자동차충전소 설치기준 제정 △수소 융복합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제정 △수소산업 부품관련 인증기준 국제부합화 △액화수소 부품류 관련 기준 제정 △수소저장방식 다변화 △모듈검사제도 도입 △액화수소 공급망 설치기준 제정 △압축수소 공급배관 및 튜브트레일러 용기 기준 제정 △안전밸브 분출량 기준 합리화 △안전관리자 의무기준 합리화 등 12개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완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박사는 ‘2017년 정책기획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전기차 안전 및 운영 관리기준’을 발표했다. 

김완진 박사는 “WG-3은 수소 승용 및 상용 안전기준 재개정, 수소충전용 전용 네비게이션, 수소전기차 에너지소비효율 표시방법 변경 등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 시험기준의 합리적인 체계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수소자동차 상용 및 승용 안전인증 국내 및 국제기준 관리 △국내외 기준에따른 시험가능분야 및 시험장비 보유현황 정리 △수소차용 네비게이션의 자료로 활용할 충전소 데이터 제공방식 결정 △수소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산정방법 중장기 계획 도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은 ‘2017년 정책기획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산업 활성화’를 발표했다.

장봉재 회장은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전기차ㆍ수소충전소 보조금 △수소전기차ㆍ수소충전소ㆍ수소연료 세제 지원 △수소충전소 운영비 지원 △수소전기차 구매자 혜택 △수소충전소 사업자 혜택 △수소전기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 등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차 보급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충전소 보급 및 운영 기준안 마련 △수소차(승용) 보조금 및 세제 지원 △법인의 수소차 구매시 세제 혜택 △기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 융복합스테이션 지원방안 △기존 인프라 활용시 지원방법 △사업자 선정 방법 및 효과 분석 등 총 16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WG-4의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수소충전소 보조금 지원의 타당성 및 지원비율 검토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표준화를 위한 표준모델 개발 △수소에너지 연관산업 비즈니스 모델 도출 △수소에너지 적정공급가격 검토 △수소산업 활성화 지원제도 도출 △수소충전소 민간 사업자 혜택지원 방안 마련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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