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정밀조사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국가스공사와 포항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9일 포항 천연가스 분출화재에 대한 지하 저류층 정밀조사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가스공사가 포항 천연가스 화재현장 조사연구에 참여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19일 포항시청에서 지난 3월 발생한 포항 천연가스 분출화재에 대한 지하 저류층 정밀조사 수행을 위해 포항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8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연가스 분출화재는 현재 4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천연자원의 장기 연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가스공사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원개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7월 말부터 조사대상 부지 내 자원량 산정을 위한 천연가스 저류층 탐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천연가스 화재는 지하 천부(얕은 깊이)에서 발생한 희소성 있는 사례로, 국내 육·해상 자원개발 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사회 현안사항 해소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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