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KCL, KTR, KTC 등 4대 시험인증기관 MOU 체결
시험수수료 20% 감면, 인증기관 시험장비 활용방안 마련

▲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영 청장(가운데)을 비롯해 각 인증시험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서울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KTL, KCL, KTR, KTC 등 4대 시험인증기관의 인증수수료 할인 혜택과 함께 각 인증기관이 보유한 시험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영)은 2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이하 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이하 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이하 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이하 KTC) 등 국내 4대 시험인증기관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4개 인증기관의 성능인증 수수료가 20% 감면될 뿐만 아니라 4대 시험인증기관에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제품성능 및 품질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동장비활용 및 연구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상호 전문협력지원팀 구축으로 성능인증 제품규격과 성능평가방법 애로해소 서비스 제공를 제공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의 성능인증을 위한 대내외 홍보 및 교육 협력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기청과 4대 시험인증기관간 전문협력지원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매월회의 점검시,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기업은 협약관련기관에 접수하면 적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조달우수제품인증을 위한 K마크, GS마크와 중기청 등 정부 부처와 함께 해외수출바우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스포츠용품해외인증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 이원복 원장은 “KTL은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 부응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상용화 기술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도우미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우리 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를 국내 최대 발급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전 세계 54개국 133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력으로 수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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