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고리원전 및 주요 변전소 방문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홍수·태풍 등 재난 대응태세, 하계 전력수급 대비 준비상황 등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3일 고리원자력발전소를 방문, 가동 중인 원전의 운영 및 안전관리실태,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 실장은 "원전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으로 꼼꼼히 원전을 관리·운영하고 인적실수에 의한 고장방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태풍·홍수 등 극한 자연재해, 사이버공격·지진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신속한 상시적 대응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준비현황도 점검했다.

이어 김학도 실장은 울산국가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울산변전소, 수도권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성남변전소를 차례로 방문해 송변전설비 운영·전력수급 현황, 여름철 태풍·홍수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김 실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영서변전소 고장과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설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아울러 여름철 태풍·홍수로 인한 변전소 침수, 송전선로 파손 등에 대비하고 사이버공격 또는 물리적 침투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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