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2·28기념중앙공원

8월 에너지의 날을 맞아 대학생 등 지역의 청년들이 주축이 된 2011년도 에너지의 날 행사가 18일 오후 5시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2004년부터 하절기 최대전력소비일인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것.

이번 행사는 고유가 상황 장기화로 야기되는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일깨우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기원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청년들이 중심이 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육상대회를 앞 둔 도심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청년 200여명으로 구성된 육상대회 성공기원 도심 퍼레이드(2·28공원→대구백화점→중앙파출소→교보문고→2·28공원)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쵸크아트(바닥에 분필그림 그리기), 에너지절약 노래배우기, 어쿠스틱 밴드공연, 대체에너지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꾸며지며 행사장 인근 5분 소등을 통해 도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풀벌레소리 감상의 시간도 함께 선사한다.

한편 에너지의 날 본 행사에 앞서 대구시는 17일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의 전국 동시 1시간 에어컨 끄기(14:00~15:00) 동참을 추진하며 매년 같은 날 실시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의(21:00~21:05) 경우 올해는 육상대회 야간경관 확대조성 차원에서 전국 동시 참여가 아닌 에너지의 날 본행사 이벤트로만 간소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19일 오후 3시 에너지의 날 기념 청년 토론회를 대구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 에너지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확대에 기여하고 20일 오후 5시부터는 동신교에서 팔달교에 이르는 시민 자전거 대행진 개최로 육상대회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 번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녹생성장정책관은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구시는 이번 행사참여를 통해 친환경 녹색대회로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기원에 많은 시민들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