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우정 바탕으로 에너지환경 선도하자"

▲ 한전과 TNB 관계자들이 기술교류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전력공사(TNB)와 제8차 정기교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우수 전력기술을 홍보하고 양사가 보유한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TNB와 지난 2008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정기교류 회의를 시행했으며 제8차 회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NB 본사에서 열린 바 있다.

첫 날 개회식에서 TNB 대표인 Mr. Datuk Wira Roslan Rahman 본부장은 "지난 10여년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정기교류를 통해 좋은 지식을 교환하면서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을 선도하고 나아가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의했다.

이에 한전 대표로 참석한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은 "정기교류를 계기로 양사가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화답했다.

개회식 이후 양사는 실무회의로 배전설비 진단기술, 신사업 분야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는 양사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날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된 수상태양광 발전소인 Sungai Labu Floating Solar Power Plant를 견학하고, 양국의 태양광 발전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신재생 발전의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한전 대표단은 정기교류 회의와 별도로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인 수리아몰에서 한국 관광책자 배부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