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中원자력산업전시회 '한국원자력관' 구성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이관섭)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2회 중국원자력산업전시회'에 참가, 전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자력산업회의는 유럽형 한국 원전인 EU-APR과 원전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자력 기술 관련 내용을 전시했다.

▲ 한국원자력전시관 부스를 배경으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산은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등 국내 5개 원자력 기업과 함께 ‘한국원자력관’을 구성했다. IAEA, OECD-NEA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중국을 비롯한 체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국 원자력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우수 기술을 알렸으며 중국 원자력 산업계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원산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원자력관에는 중국 국가원자력기구(CAEA) Liu Yongde 사무총장,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Wang Shoujun 회장, 국방과학기술공업부(SASTIND) 부국장 등 중국 원자력분야의 정책 결정자들이 대거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원자력관을 방문한 체코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체코는 렌카 코바쵸브수카 (Lenka Kovacovska) 산업통상부 차관, 토마스 스메진칼 (Tomas Smejkal) 에너지국제협력전략부장, 피터 자보스키(Petr Zavodsky) 신규 원전추진국장 등 대규모 대표단이 한국원자력관을 방문, 한국의 체코 원전 진출에 관심을 표명했다.

원자력산업회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최대의 원자력산업분야 협회인 중국핵능행업협회(China Nuclear Energy Association)를 비롯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원자력산업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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