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학회,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성황
'새정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해야'

▲ 남기석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이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대한민국 에너지 학술분야의 핫이슈는 무엇일까? 기후변화대응기술을 비롯해 수소에너지, 복합화력발전와 집단에너지, 스마트분산형에너지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에너지학술 분야의 이슈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너지학회(회장 남기석, 전북대 교수)는 12~14일까지 3일간에 걸쳐 400여명의 산·학·연 에너지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KAL호텔에서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에너지산업현장의 현재 이슈를 다룬 특별세션과 에너지기술 최근 연구결과에 중점을 둔 일반세션 논문발표 등 현재 사회적 관심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학술대회 기간중에는 ▲에너지 R&D 성과 및 추진전략 발표회 ▲기후변화대응기술 R&D 추진전략, 탄소자원화 ▲수소에너지 부품 및 재료 관련기술 ▲복합화력발전 수명 및 안전기술 ▲집단에너지기술 ▲고순도 수소생산 유닛의 고효율 컴팩트화 핵심기술 ▲대구주력산업육성사업 스마트분산형에너지 기업지원 ▲연료전지 시스템 전주기 R&D 고급트랙 등 10개의 특별세션이 운영됐으며 국내 에너지 소사이어티의 다양하고 풍성한 연구성과의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Pathway to Energy Superpower : To Lead, or to be Led?’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한국의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남기석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에너지 신산업 개발, 전기요금 개편, 에너지정책 비젼 제시 등 이제 에너지는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이슈로 이미 자리 잡다”며 “에너지문제는 공공의 영역을 넘어 민간의 참여영역까지 넓어진 현실에서, 정부의 정책투명성과 민간의 수익안정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 정책과 기술개발 이 필요하다. 에너지공기업과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한국에너지학회가 그 중심에서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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