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세계 두번째...효율·안전 향상
2019년까지 12개호기 추진...매출 79억 전망

[에너지신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자체 개발한 '원자력연료 크러드 세정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크러드 세정은 연소중인 원자력연료에 침적된 물때(크러드)를 초음파를 이용, 분리하는 기술이다. 크러드를 분리하면 연료가 균형적으로 연소돼 원자력발전 효율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원자로 계통 내 방사선량을 저감시켜 발전소의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7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러드 세정기술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확보된 기술을 활용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2개 호기에서 크러드 세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은 79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재희 원자력연료 사장은 “우리 손으로 만든 고품질의 원자력연료가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연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자력발전소에서 크러드 세정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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