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관리체계 마련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부탄캔 사용이 늘어나는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속적인 가스안전 홍보 활동으로 지난해 부탄캔 사고(18건)는 전년(29건)보다 37.9% 감소했지만,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 5년 간 발생한 부탄캔 관련 사고 75%가 연소기를 사용 하거나 사용 직후 일어나는 등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사는 휴양지와 캠핑장, 낚시터 등을 방문하고, 동호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부탄캔 안전 사용 요령 등을 홍보한다.

홍보의 일환으로 지자체에서 캠핑장 종사자에 실시하는 안전교육 교재 개발에 참여하고 부탄캔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수칙 등 사고 예방 안내문을 주기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시설 완성ㆍ정기 검사 시 부탄캔 사용업소를 DB화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과대불판과 호일 사용을 금지하고, 부탄캔은 꼭 화기와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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