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그랜트 방식 후원금과 헌혈증 기증

▲ 5일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 송석근 전무(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에게 소아암 치료비 210만원과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회장 박찬구) 여수공장 임직원 281명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지난달 22ㆍ25일 이틀간 실시하고 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서 헌혈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헌혈행사를 진행해온 금호석유화학은 금번에도 장갑종 공장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헌혈증서 전달식에서는 헌혈증 1장당 3만원씩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한 총 210만원의 후원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암세포 제거를 위해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암 어린이들은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혈액성분 부족분을 수혈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그러나 많은 양의 수혈은 치료비 부담으로 이어져 큰 어려움이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헌혈증 지원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생산본부장 송석근 전무는 “단순히 후원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 모두가 더 큰 사랑을 나누기 위해 헌혈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힘들게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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