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신소재, 국제표준 등 55개 전기차 이슈 논의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완성차 4개사 및 배터리 제조사 등 155개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미국자동차공학회, 일본자동차공학회 등 국내외 산ㆍ학ㆍ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ㆍ표준ㆍ인증 등 55개의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적 도전과제로 인식되는 배터리, 표준, 자율주행과 안전 등에 대한 기술ㆍ법ㆍ제도적 대안들이 모색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주행ㆍ배터리ㆍ신소재 등 3대 분야의 세션이 처음 개최된다.

자율주행ㆍ전기차 부문에서는 운전에서 해방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모빌리티 서비스시대를 가져올 자율주행ㆍ전기차에 대한 정책ㆍ기술ㆍ미래를 진단한다.

21일 열리는 '자율주행ㆍ전기차 국제포럼'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서울대 등이 참석해 주행거리, 충전속도 등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개선을 위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해법을 모색한다.

21일 '전기자동차 신소재 포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포스코, 삼성SDI 등이 참석해 표준ㆍ규격ㆍ인증ㆍ안전ㆍ보험 등 사회ㆍ법ㆍ제도적 대안을 본격 논의한다. 

특히 21일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원, 미국·일본자동차학회, 한국GM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이 열려 자율주행ㆍ전기차가 가져올 변화를 진단하고, 국제표준 등 이에 걸맞는 법ㆍ제도적 대안을 논의한다.

앞서 20일 열리는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한국전자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해 경량화, 고급화, 고기능화 등 전기차의 발전에 따라 증가할 차량 소재에 대한 수요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동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미래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로위의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을 실현할 뿐 아니라 자동차라는 플랫폼에 소프트웨어와 매핑, 인공지능기술 등이 결합돼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ㆍ자율주행차야말로 에너지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전기차 전시장에서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차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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