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SGC사 '인텔린전트 피깅 프로젝트' 수주 노력키로

▲ 신현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왼쪽)과 이돈희 한국가스기술공사 정비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해외 ILI(In Line Inspection)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신현근)과 가스기술공사 정비사업본부(본부장 이돈희)는 지난달 29일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해외 ILI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 대표는 ILI사업 해외진출에 상호 파트너십을 이뤄 협력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시리아 SGC사가 최근 발주한 ‘인텔리전트 피깅(Inteligent Pigging)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쏟기로 합의했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2000년부터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에 착수하여 2008년에 상용화에 성공, 현재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피그는 배관 내 유체(가스, 오일 등)의 흐름을 이용해 피그를 진행시켜 배관의 상태를 파악하는 장비다. 원래 피그는 배관 내부의 청소나 내용물 분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비파괴 검사장치 및 컴퓨터 의 발달 등으로 이 기술을 피그에 탑재해 배관의 모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현재의 인텔리전트 피그 모습으로 발달했다.

SGC사가 발주한 Inteligent Pigging 프로젝트는 총 1000여km 배관에 대해 배관 건전성 상태를 진단하는 작업으로, 공사기간은 30개월이며 입찰마감은 내달 14일까지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