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드' 2관왕 괘거

▲ 한전 해외전략금융처 문형일 실장(왼쪽부터), 한전 해외사업처 강봉완 부장, 한전 라빅법인장 최백운 부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재원조달과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의 차환(Refinancing) 성공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Global Award 2016‘ 시상식에서 ‘MENA 신재생 부문 Deal of the Year(요르단 푸제이즈)’와 ‘MENA 차환 부문 Deal of the Year(사우디 라빅)’의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멕시코 노르떼2 가스화력사업 수상 이후 두번째 쾌거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89.1MW)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를 투자, 수주한 사업으로 PF(프로젝트파이넨싱)방식 금융조달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8400억달러로 전체 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의 PF방식으로 조달, 사업의 성공을 견인한 바 있다.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1204MW)은 한전이 사우디 ACWA Power와 함께 ’09년 수주한 사업으로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차입금의 차환을 추진했으며 상환 완료로 약 230억원에 상당하는 수익을 거뒀다.

특히 신규 대주단에 현대자산운용과 삼성생명도 참여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PF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동반성장효과도 촉진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해 2개 사업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파이네싱 역량이 '글로벌 TOP'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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