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마스터’ 11명 선정‧시상

▲ ‘한화토탈 마스터 동판제막식 행사’에서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화토탈이 자율적인 자기계발 문화를 대표하고 공장 안전안정가동 등 한화토탈 경쟁력을 책임질 ‘한화토탈 마스터’ 11명을 새롭게 선정했다.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마스터로 선정된 직원 11명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이들의 이름을 새긴 동판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마스터 제도’는 한화토탈이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이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 ‘사내 기능 인증제도’다.

마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기능장은 생산현장의 ‘박사’ 학위로 불릴 만큼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능장은 관련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산업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관련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만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응시자격이 까다로우며 합격률도 매우 낮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능장을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기술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2007년 처음 3명의 마스터를 배출한 이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1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8명의 마스터를 배출, 에너지·화학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장 직원들은 교대근무라는 특성상 기능자격증 공부를 위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지만, 전체 직원의 1/4 이상이 기능장 시험에 도전하고 있을 만큼 전 직원들의 마스터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화토탈 전문직 직원 850여 명 중 기능장 취득 자격요건을 갖춘 인원이 570여 명이며 이 중 약 40%에 해당하는 직원이 기능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기능장보다 한 단계 아래인 기사‧산업기사는 취득 자격요건을 갖춘 750여 명 중 약 46%에 해당하는 349명이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보유비율은 국내 제조업체 중 최고 수준이다.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으로 3명의 주니어마스터도 배출했다. 주니어마스터는 경력기간이 짧아 기능장에 도전하지 못하는 젊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된 제도로서 기사‧산업기사를 3개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한화토탈 측은 선배 직원들이 형성한 자기계발 문화가 후배 직원들에까지 이어져 회사 경쟁력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화토탈 마스터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서성덕 경영혁신팀장은 “마스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장설비에 대한 전문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개인의 역량을 스스로 강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공장의 안전ㆍ안정적인 가동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