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창호공사 등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추진

대전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올해 총 17억 3600만원을 투입해 1305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유형은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및 스레트 지붕개량,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 등이다.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은 도배 및 장판, 시설보수 2억 8400만원을 들여 231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술습득의 기회를 갖는 등 자활 능력 배양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단열·창호공사, 고효율기기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구입비용을 감소시키는 사업으로 5억 3700만원 사업비로 613가구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 사회복지관에서 대상가구를 신청접수 중이며 재원은 지식경제부 복권기금으로 충당된다.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및 스레트 지붕개량사업은 취약계층에도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392가구에 대해 보일러수리, 창호교체, 화장실정비, 농어촌 슬레이트 지붕개량, 전기배선 등 3억 9200만원이 투입된다.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은 지붕 및 벽체, 바닥 등 구조보강 및 설비, 전기공사 등에 5억 2200만원 예산으로 87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집수리사업을 통해 저소득취약계층의 주거생활안정은 물론 일자리창출로 안정된 일자리 기회도 제공된다”며 “노후화된 주택 개·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의 주거생활안정 및 도시미관 향상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5년간 79억 4600만원을 투입해 1만 7294가구 집수리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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