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E 11% 보급계획 마련 착수”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1%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마련 추진에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김형진)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강화를 위한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먼저 센터는 민간투자 확대 및 국가목표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보급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정부 재정 중심에서 민간투자 중심으로의 보급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현재 전체 보급물량의 0.8% 수준인 민간 투자가 2020년까지 55%로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또 에너지원별로 경제성, 보급효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반영한 ‘원별 보조금 지원지수’를 도입하고 국가 보급목표와의 연계성 제고를 위한 사업별·원별 보급목표 설정을 추진, 공단 보유 시책을 통해 국가보급량의 64%를 충당하고 RPS를 통한 풍력 등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도 더욱 가속화한다. 주요 거점별 해외시장 및 프로젝트 심층 조사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협력국과의 공동사업 추진 등으로 해외진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펀드 등 다양한 금융 재원을 마련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을 지원하고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미흡했다고 판단, RPS 등 범국민적 홍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형진 소장은 “2030년 11% 보급을 위한 구체적 계획 마련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내년까지 중점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