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가스배관망 건설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아프리카 가나의 가스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6월 21일부터 5일간 가스공사는 가나 현지에서 아마르(Amar) 대통령 에너지특별보좌관 및 석유․가스 국영회사인 BOST(Bulk Oil Storage and Transportation Company)와 본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사업계획 발표 및 사업추진 방향 등을 협의한 후 합동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서아프리카 중심에 위치한 가나는 현재 전력을 생산해 인근 국가에 공급하는 장기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발전소 및 연료용 가스배관망 건설 등 장기 사업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이번 착수회의를 통해 가나의 구체적인 가스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사업범위를 확정, 본 사업이 가속도를 내게 됐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적절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후속사업에 관련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가나사업을 모델삼아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나와의 가스인프라 구축사업은 지난 28년간 국내 천연가스 고압배관망의 건설 및 운영으로 축적된 가스공사의 기술력을 아프리카에 전수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된다”며 “특히 저개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인류애 실천으로 ‘글로벌 KOGAS’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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