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사회 열고 신원식 상근 부회장 선임 의결
5월 ‘천연가스 수요관리사업 연구용역’ 시작

▲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4일 이사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신문] 공모를 통해 상근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될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기존 회장 업무를 부회장으로 대폭 이관한다.

천연가스차량협회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정관규정 변경안, 운영규정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협회는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총괄 사업계획의 수립 업무를 비롯해 중장기 사업계획 검토, 총회 안건 수립, 규정 재개정 등 기존 회장 전결업무를 부회장 전결로 이관했다.

또 협회 업무 효율화 및 사무 총괄을 맡게 될 신원식 상근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한국에너지공단의 위탁을 받아 ‘천연가스 수요관리사업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유관기관 및 업계의 출퇴근 버스를 LNG로 전환 시 타당성 및 효과를 분석하고 천연가스 수요확대와 에너지 및 세제절감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닌 경유 전세버스를 LNG로 전환하는 가능성 및 경제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대구시와 가스공사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천연가스 충전인프라 구축과 차종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올해 대기오염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 5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6월 시작한 CNG-경유 혼소버스의 환경 및 경제성 분석 용역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보고안건으로 협회의 명칭을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에서 ‘한국수송용천연가스협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명칭에서 보여주는 ‘육상용 운송수단에 대한 사업’으로 한정된다는 협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협회는 향후 회원사 및 업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명칭 변경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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