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EI와 재생에너지 확대 MOU

▲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ICLEI 동아시아본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너지신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윤형기)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ICLEI) 동아시아본부가 동아시아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상호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ICLEI는 전세계 87개국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는 한편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도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ICLEI 동아시아본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수원시 등이 협력해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학회 관계자는 “ICLEI 동아시아본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회의 전문성,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ICLEI 에너지안전도시 프로그램(Energy-Safe Cities Program)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식공유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 에너지안전도시 프로그램’은 동아시아 지방정부가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형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한편 이날 신재생에너지학회는 신년인사회도 개최했다.

윤형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전문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며 “학회지를 국내 최우수 학술지로 발전시키고 국내 학술대회를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국회, NGO, 협회 등과 협력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포럼과 토론회를 더욱 활발히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라며 “학회는 2016년에 더욱 새로운 각오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학술 발전과 보급 및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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