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삼성중공업ㆍCPEF사와 공동 참여

▲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강용병 부사장, 한국중부발전 이덕섭 글로벌전략실장, CPEF Martin 사장, CPEF 유근열 공동대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삼성중공업, CPEF사와 미국 컬럼비아 200㎿ 풍력발전사업 개발 및 추진과 관련하여 협력한다는 내용의 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중부발전 이덕섭 글로벌전략실장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강용병 부사장, 그리고 CPEF의 Martin사장·유근열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중부발전은 사업관리·O&M수행·금융조달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CPEF는 인허가·부지제공등의 사업개발,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기자재공급을 비롯한 EPC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 이덕섭 글로벌전략실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우리 중부발전은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쌓은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력이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분야의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풍력기기 제작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CPEF는 미국내 풍부한 사업개발경험 및 풍력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각사의 장점이 본 사업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이 추진중인 본 미국 풍력발전사업이 2013년까지 건설이 완료되면 국내 발전회사 최초의 미국 풍력발전시장의 진출사업이 된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나미비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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