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 대장정 마무리, 연구 성과 집약

'선진국 수준의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기술 상용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유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2004년 12월 착수한 환경부의 2개 Eco-STAR 사업단이 6년 반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하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1년 종료 Eco-STAR 사업단 성고보고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Hall E6호에서 개최된다.

Eco-STAR 사업단은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장기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정책 부합성·시장성·성공 가능성을 두루 갖춘 핵심 유망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4개 사업단을 운영해 왔다. 그 중, 2004년 12월 발족한 2개 사업단이 금년 5월 종료되고, 2007년12월 착수한 나머지 2개 사업단은 2014년 5월 종료 예정이다.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단장 한국기계연구원 정용일 박사)’은 총 1153억원(정부 651억원, 민간 502억원)을 투자하여 ULEV(초저공해 자동차)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LPG 액상분사 방식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양산 차량에 적용(2007년)하고 경유차용 후처리 장치와 필터류 등을 개발 및 국산화해 유해 배출가스(PM, NOx, CO 등)를 저감하고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약 1조1002억원 규모의 매출(국고 대비 17배 매출 효과) 및 특허출원·등록 292건, 기술인증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단장 : 명지대학교 남궁은 교수)’은 총 1228억원(정부 647억원, 민간 581억원)을 투자하여 수처리용 분리막 및 모듈(침지식·가압식)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이를 적용한 고효율·저에너지형 막여과 고도 정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관망 진단·유지관리 기술, 옥내 급수관 갱생기술, 하·폐수 고도처리 후 재이용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막여과 정수시설 보급 및 수돗물 수송 중의 수질저하 문제 해소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약 4261억원 규모의 매출(국고 대비 6.6배 매출 효과) 및 특허출원·등록 337건, 신기술인증 21건 등의 성과 달성했다.

이번 Eco-STAR 사업단 성과보고회는 환경부 Eco-STAR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각 사업단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확산하는 한편, 기술개발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성과가 우수한 6명의 연구자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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