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포메이션, 연료전지 보고서 발표

(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미국 리서치 회사인 Pike Research가 발행한 ‘2011 세계 연료전지 시장’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연료전지를 전원으로 하는 제품의 도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가정용 전력, 아프리카의 오프 그리드 모바일 통신 거점, 저탄소 운송수단 및 전력 그리드 신뢰성 등 다양한 응용 부문에 이용되고 있다.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협회의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Pike Research사의 새로운 보고서는 세계 연료전지 출하량이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연간 약 7500유닛에서 1만5000유닛 이상으로 배증했다고 밝혔다.

Kerry-Ann Adamson 책임 연구원은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된 원인은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산업 분야만큼이나 다양하다”며 “업계 및 정부 지도자들은 연료전지가 거치형, 휴대용 및 교통수단 응용 분야에 신뢰성 높은 청정전력을 공급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는데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Adamson은 2010년 한 해 동안 연료전지 출하량이 가장 큰 분야는 전체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고정 전원 분야라고 덧붙였다.

고정 연료전지에 대한 수요는 일본의 가정용 유닛시장, 전세계 그리드-타이드(Grid-Tied) 및 오프-그리드(Off-Grid) 모바일 기지국의 전력과 병원용 및 호텔용과 같은 다양한 열전공급(CHP) 플랜트 등 조기 도입분야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지난 2년간 휴대용 연료전지 시장은 기복이 있었는데 2009년 도시바의 외부충전기인 Dynario가 3000대 판매됨에 따라 일시적인 수요 급증을 보였으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2015년 연료전지차량(FCV)의 출시를 준비중에 있어 승용차 및 버스의 수송용 연료전지의 시장 규모가 상당히 커지는 것은 수년 후의 일이지만 매년 보조동력장치(APU) 부문의 출하는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장의 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료전지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Pike Research의 애널리스트는 “수많은 기업들이 활발히 개발에 참여함에 따라 소수의 선두기업과 후발기업의 출현이 뒤따르고 있으며 2010년 세계 출하량의 상당 부분은 10여개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몇 년 후 연료전지 기업의 흥망성쇠가 분명해 질 것이지만 신규 기업의 진출을 위한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제품 표준화의 시작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수립 및 제품 출하량에 주력한다면 앞으로 5년간 신규 진출업체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