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계룡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주제

제16회 환경의 날 행사가 3일 약 2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환경의 날 행사는 정부포상 및 ‘상생의 자연’ 퍼포먼스로 구성된 본행사와 문화공연, 계룡산 생태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올해 행사주제는 우리나라 자연공원의 아름다움과 체계적 관리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녹색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차원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총 3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문화 개선활동,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 2012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친환경상품 등 다양한 홍보관 전시를 통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계룡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계룡산과 관련된 3개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사 참여기관들은 공원주변의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녹색생활의 실천을 이끄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함께 개최되는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학술세미나, 환경교육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240여개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행사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