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발전, 재무구조 개선대책 마련”
“주민과 협력업체 동반성장, 화합문화 만들것”

▲ 이승훈 신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제15대 사장이 취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이승훈 제15대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임직원 800여명이 현장에서 함께했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생산기지, 지역사무소에서 전임직원이 시청했다.

이승훈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천연가스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공급은 가스공사의 기본적 사명”이라며 천연가스 공급에 있어서 안정․경제․안전을 강조했다.

공사운영에 관해서는 도입중심 체제에서 벗어난 천연가스 운영사업 지향,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성장 에너지산업 투자확충 등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임 이승훈 사장은 “지금까지 도입 중심체제를 전체 공급체인에 투자하는 자본참여체제로 전환하면서 우리 스스로의 운영사를 갖추는 방향으로 해외 사업방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해 향후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할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신성장 에너지산업 투자를 확충해 국내 수요 진작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이 모든 투자활동은 가스공사의 재무구조가 건전하게 가야 가능하며 보다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역량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병행해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창의적인 재무구조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청렴도와 전문성을 당부하면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실히 해 협력하고 신뢰하는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화합의 문화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훈 신임사장은 지난 7월 1일부로 3년(2015.7.1~2018.6.30)임기로 한국가스공사 제15대 사장에 임명됐다.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박사를 취득해 서울대 경제학부 조‧부‧정교수(1977~2010), 전력산업연구회 이사장(1998~2011),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2013~2015) 등을 역임해 왔다.

▲ 이승훈 신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도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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