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19%ㆍ공급 40% ↑
증설ㆍ신규진입 증가 원인

▲ 자료제공: 솔라앤에너지
올해 전세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전체수요를 17만4100톤으로 추정할 경우 약 6.5%인 1만1300여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시장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수요의 급증으로 실제적인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상황을 맞이했으나 올해 들어 기존 폴리실콘 업체들의 증설 및 신규업체들의 시장진입으로 공급이 대폭 증가, 상황이 역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수요가 전년 대비 약 19% 증가에 그친 반면 공급량은 위와 같은 이유 등으로 약 40%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하지만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6개 톱클래스 회사들( Hemlock, Wacker, OCI, GCL, MEMC, REC)의 경우 대부분의 물량을 장기계약에 의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급상황의 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으로 품질 수준이 낮은 제품도 시장에서 거래됐으나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 위주로 우선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한편 솔라앤에너지는 이들 6개 회사의 공급가능량은 수요 대비 2010년 약 50%, 올해 약 74%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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