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상반기 전국 7개 센터로 확대

[에너지신문] 강원지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기술 해결 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부는 8일 원주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서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이강후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유망 중소기업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사업화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하 R&D)·컨설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2011년도부터 경기(반월시화), 경북(구미), 경남(창원), 광주(호남) 4개 지역 센터를 운영,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고용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충청, 강원지역 등 3개(원주, 천안, 판교)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강소기업 육성 지원 확대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산단 현장에서 중소기업에 밀착해 기업진단을 함으로써 기술ㆍ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진단,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과 연계한 R&BD 촉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3년간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특허출원, R&D 실적 등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국사업으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수출액, 고용 증가율과 관련해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실적 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인 바 있어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전문 컨설팅업체를 주관기관으로 선정, R&D·기술 및 경영·금융 분야 전문위원이 상주해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7개 성장지원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센터가 현장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장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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