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이전 가속도 붙을 듯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 신사옥에 대한 청사발주가 19일 공고됐다.

한국전력의 청사건축은 혁신도시 건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도 함께 이전하는 14개 기관은 물론 전국에 조성중인 9개 혁신도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공기업 이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전력 신사옥 건축비는 2,766억원으로 152개 이전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업체 40% 공동도급제가 적용, 1,106억원의 혜택을 보게 되며 금호건설, 중흥건설 등은 이미 서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전력 총 이전비용은 3,700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149,372㎡(45,185평) 부지에 연면적 93,222㎡로 세워지는데, 현재 강남에 있는 본사(7만9,341㎡)보다 규모면에서 거의 2배에 달한다.

신사옥 한전타워는 에너지절감·녹색빌딩 구현, 에너지기업 상징성 및 혁신도시 랜드마크 실현, 최첨단 지능형빌딩 조성, 창의와 혁신의 요람구축을 기본방향으로 2012년 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며 본사건립팀 10여명이 선발대로 곧 혁신도시로 내려와 신사옥건립업무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한전부지내에 KEPCO 모든 IT 자원 이전, 통합한 할 ‘나주통합IT센터’가 8,052.32㎡규모로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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