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전국 LPG담당공무원 세미나 개최

▲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 LPG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LPG산업 정책방향 및 품질관리 체계 등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2015년도 전국 LPG담당공무원 세미나’를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LPG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LPG담당공무원 세미나는, LPG담당 공무원의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능력 향상과 정부-석유관리원-지자체-협회 간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LPG 산업 지원정책 및 추진방향 △LPG 품질특성 및 품질관리 체계 △소형 LPG 저장탱크 보급사업 △액법 유권해석 사례 등 가스 관련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2박 3일 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산업부, 석유관리원, LPG산업협회 및 광역‧기초자치단체 LPG담당공무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침체된 LPG업계의 수요 진작 방안과 규제 완화, 민원해소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와 LPG업계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탄과 프로판 간 세금 차이를 악용해 수송용 부탄에 프로판을 혼합 판매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석유관리원은 품질위반 행위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교육 및 안내문 발송을 통해 LPG업계의 자발적 품질 관리 유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신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LPG를 공급하는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배관망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최근 주유기 메인보드 조작을 통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정량미달 적발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LPG에 대한 수시 정량검사 체계가 미비한 점을 고려해 LPG 정량 검사 체제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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