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원 등 5개 광산별 TF팀 가동 …정화시설 설치 조속 추진 방안 모색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강원도 강릉시 임곡천과 정선군 지장천 수질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임곡천 수계의 와룡태우, 영동탄광과 지장천 수계에 위치한 동원, 삼탄, 경일탄광 등 5개 광산에 대해 개별 태크스포스(TF)팀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과 지방자치단체, 조사·설계·시공 용역사가 참여하는 5개 광산별 TF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1차 실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TF팀은 임곡천과 지장천 수계 인근 광산의 민원 및 적정부지 확보 문제로 정화시설 설치사업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TF팀은 실무회의를 통해 광산별 사업추진 현황 및 계획,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적절한 부지선정과 선정부지의 용도지구변경 등 정화시설 설치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정선군 사북읍사무소에서 정선군, 강원랜드, 사북읍번영회와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강릉시와도 현장 대책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창 광해관리공단 수질지반실장은 “수질개선사업은 자연 환경을 복원함과 동시에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시설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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