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협, 2015 해외자원개발 전문가그룹 간담회 개최
송재기 회장 “지속적‧장기적 홍보로 인식제고 나서야”

[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해외자원개발 전문가들의 활발한 대언론 활동 및 웹툰,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 강조하고 나섰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서문규)는 27일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2015년도 해외자원개발 전문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해외자원개발 현안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재기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많은 언론에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과장된 기사를 보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공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밀접한 상생관계에 있는 민간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된 상태”라며 “이럴 때 일수록 일관된 해외자원개발 정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국민 홍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방안으로 종래 간행물 위주의 홍보에서 웹툰 시리즈물이나 유튜브를 이용한 홍보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국민 홍보를 위해 초중고생 대상 공모전의 개최를 추진하되, 글짓기나 포스터보다는 웹툰이나 어플리케이션, SNS 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추진한다면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고 보다 활용하기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울소재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은 언론에서 잘못 된 사실과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기사들을 오보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 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금이 왜 해외자원개발의 투자 적기인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확한 통계치를 근거하여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협회와 관련한 근거 없는 오보에 관해서는 협회 및 전문가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재기 부회장은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해외자원개발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일부 언론의 오보에 대해 대응 할 수 있는 기고나 인터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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