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협력, 희유금속 공동조사 등 MOU 체결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26~27일 경제협력 사절단의 첫 협력국가로서 멕시코를 방문해 자원 에너지를
비롯한 산업․무역 분야의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양국은 양국 대표단 40명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한-멕시코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 광물수급현황, 교역 확대 및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간 광물분야 협력 MOU' 및 ’희유금속 공동 조사 MOU(광물공사-SGM)‘를 체결해 양국의 광물자원 협력이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SGM (Servicio Geoĺógico Mexicano)는 멕시코 지질조사소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동ㆍ아연 등의 전략광물 뿐만아니라 희토류․몰리브덴 등 희유금속 분야의 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박영준 차관은 자원협력위원회에 앞서 개최된 ‘마리아 히메나 발베르데 발데스(Maria Jimena Valverde Valdes) 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양국간의 교역․투자 및 광물자원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광물자원이 풍부한 멕시코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인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한국기업이 멕시코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볼레오 동광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멕시코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광해방지 및 소재ㆍ가공 분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은 세계 시장에서 Win-Win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히메나 발베르데 차관은 “한국은 멕시코와의 협력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주는 국가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볼레오 동광개발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하여 양국간 광물자원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양국간 자원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원협력위가 정례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을 강조하고 내년 5월 한국에서 제3차 한-멕시코 자원협력위를 겸한 광물자원 세미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편 박차관은 에너지부 마리오 가브리엘 부데보(Mario Gabriel Budebo)차관과의 면담시에는 유․가스 개발, 원자력, ESCO 사업, 공공 인프라 사업입찰 참여, 석유 및 대체연료 기술교류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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