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 최초 KOSPO 3.0 경진대회 개최

▲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발전소 주변 영세업체의 안전관리체계 정립을 돕는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으로 인재양성 기회를 제공하고, 업체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 비전룸에서 경영진 및 본사·사업소 정부3.0 책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KOSPO 3.0 경진대회'를 전력그룹사 최초로 개최,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 3.0 가치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체적인 KOSPO 3.0 우수과제 도출로 정부 3.0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본사 5개 처실과 7개 사업소를 포함, 총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각 팀은 정부 3.0과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 가운데 자율적으로 2건씩을 응모했다.

남부발전은 응모된 과제에 대하여 외부전문가의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과제 16건을 선정하고 경진대회 발표평가를 통해서 최종 우수과제(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4)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에서 발표한 ‘지역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Non-Stop 상황대처능력 실현’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발전소 주변 영세업체의 안전관리 체계 미비로 재난 발생시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 소방서 등 지역유관기관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세업체에 맞춤형 안전교육 시행과 안전장구를 공유하여 재난상황을 공동으로 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상과 은상은 경영관리처의 ‘눈에 보이는 업무, 눈에 보이는 성과 : My Task’와 남제주화력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구축으로 동반성장’이 수상했다.

'My Task'는 업무를 수시 기록,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코칭기반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업무관리와 조직의 목표에 대한 실적관리가 가능토록 한다는 내용이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구축’은 신재생사업자간 인프라 공유를 통해 운영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산학연 공동연구, 핵심인재 양성 등에 협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부발전은 발굴된 과제에 대해 즉시 업무에 반영토록 조치하고, 대상 과제는 정부 주관 ‘정부 3.0 우수사례경진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종식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개방, 소통, 공유, 협력의 정부 3.0을 선도적으로 이행코자 전사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우수사례가 상당수 발굴됐다”며 “여기에 그치지 말고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명실공히 발전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KOSPO 3.0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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