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직원 1인당 평균연봉 한전 넘어선 1위
남동발전 직원연봉 최하위…임원은 ‘최고대우’

 

한수원

동서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남성

74,680

77,000

74,835

75,000

60,902

59,000

여성

53,409

49,000

45,777

45,000

34,646

37,000

합계

73,335

63,000

60,306

60,000

58,781

48,000

               ▲6개 발전자회사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 내역(단위: 천원).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산하 6개 발전자회사 중 1인당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수력원자력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한국남동발전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시된 각 발전자회사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계약직을 포함한 남녀직원(남 7260명, 여 587명)의 평균연봉이 7330여만원으로 6개 발전사 중 가장 높았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6.07년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468만원, 여성이 5340만원이었다. 임원의 경우 상임이사 3명이 평균 1억88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동서발전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10.72년, 평균연봉은 남(1848명) 7700만원, 여(142명) 4900만원이었으며 남녀직원을 합쳐 63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임원의 평균연봉(상임이사 3명)은 9896만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음으로는 중부와 남부발전이 각각 6030만원과 6000만원으로 거의 같았다. 중부발전은 남(1991명) 7483만원, 여(158명) 4577만원이었으며 남부발전은 남(1729명) 7500만원, 여(139명) 4500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중부 16년, 남부 16.1년이었다. 임원의 경우 중부발전은 사장과 이사 2명에게 지난해 평균 1억7796만원이 지급됐으며 남부발전은 상임이사 2명이 각각 95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들 두 회사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의 차이가 약 3000만원에 달해 6개 발전사 중 성별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의 경우 여성직원의 평균연봉이 6개사 중 가장 낮았다. 남(1661명) 6090만원, 여(146) 3464만원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6.19년이었다. 사장과 이사2명에게 지급된 평균 연봉이 9896만원으로 중부발전과 비교해 차이가 컸다.

마지막으로 남동발전은 남성직원(1810명)들이 가장 낮은 평균연봉(5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직원(158명)은 평균 3700만원을 받았다. 남녀직원을 합한 전직원 평균 연봉이 4800만원에 불과해 6개 발전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임원(상임이사 3명)의 연봉은 2억200만원으로 한수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16.2년이었다.

한편 한전의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은 6986만원이었다. 남(1만6974명) 7305만원, 여(2953명) 5153만원이었으며 직원 평균 근속기간은 17.8년, 상임이사 7명의 평균 연봉은 2억525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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