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절약 공간구조 전환・신재생이용률 20%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서울시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역세권 중심의 에너지절약 공간구조를 전환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서울시가 20년 장기 관점에서 미래가치 담은 것으로 개발, 성장시대 치유와 회복을 넘어 ‘살기 좋은 글로벌 녹색 서울’ 미래상을 제시한 것이다.

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이용, 주택, 교통, 공원녹지 등 서울시의 물적 환경을 방향 짓는 도시공간계획과 관련한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서, 서울의 성장단계에 따른 미래가치를 제시하고 골격형성을 선도하게 된다.
도시기본계획은 1990년 최초로 수립됐으며 서울시는 ‘국토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약 5년 마다 여건변화를 반영해 재정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 됐고 이번에 발표하는 계획안은 2005년 승인된 2020계획에 대해 2009년 이후 2년간의 시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완․수립됐다.

특히 이번 계획은 지난 2009년 도시기본계획 승인권한이 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후 지자체가 자율권을 가지고 수립, 시장이 승인 확정하는 최초의 계획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도시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한 4대 핵심이슈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울 △매력 있는 역사문화 서울 △함께 사는 행복 서울 △환경 녹색 서울로 선정했다.

친환경 녹색 서울 구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40% 절감할 계획이다. 또 역세권 중심의 에너지절약 공간구조를 전환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로 향상토록 목표를 제기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기관과의 협의와 공청회, 자치구와 시의회 의견을 청취 등의 절차를 통해 수정 보완해 6월 경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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