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비전 선포식’ 개최…매출 14억원 목표

한국남부발전이 2020년까지 세계 10위권 발전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이 4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남호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발전 2020 뉴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뉴비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국내발전 7조원, 녹색성장 3조원, 해외사업 3조원, 발전연관사업 1조원 등 매출 1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발전사업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형 저품위탄 연소기술을 기반으로 400만kW급 삼척그린파워를 건설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위주의 사업구조를 유연탄 기저부하설비 위주로 전환할 예정이다.

녹색성장사업분야에서는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비율(총 발전량의 15.8%)에 대응하기로 하고 국산 대용량 풍력발전기 개발 및 국내 최초 해상풍력사업 진출 등을 통해 풍력산업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사업 분야에서는 화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마켓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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