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0개사 선정...업체 경영진과 오찬 간담회

▲ 조환익 한전 사장(가운데)와 우수 기자재 제작사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보성파워텍(주) 등 최우수 품질 기자재 10개 제작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기자재 제작사 경영진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지난해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415개 기자재 제작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품질평가요소인 하자율, 검수 불합격율, 고장발생율을 평가해 송변전 분야 31개사, 배전 분야 65개사 등 총 96개사를 수상후보로 선정했다.

3월에는 품질평가 외에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하여 관련 처실의 엄격한 2, 3단계 검증을 거쳐 최종 송변전 2개사, 배전 8개사를 전력 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사로 최종 선정했다.

한전은 기자재 제작 결함 등 품질불량 제작사에 대해 제재만 하던 과거방식을 탈피, 품질관리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상생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은 감사장을 수상한 제작사에 대해 향후 기자재 납품시 검수시험을 면제하고 5년 마다 시행하는 주기인정시험을 1년 단위로 유예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험인력 및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및 공정중 검사 대기시간 단축 등 납품 간소화로 제작사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최대 1억원 가량 소요되는 주기인정시험 비용 및 인력 절감도 기대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참석한 전력기자재 경영진에게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최고품질의 기자재를 납품,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한 제작사 경영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기자재 제작사의 경쟁력이 한전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기자재 제작사와 한전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고품질 기자재 제작과 관련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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