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4명 중 108명 합격 영예...건설부문 78% 차지

▲ 2차 실기시험에서 최고점수로 합격한 김지연씨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첫 시험을 시행한 '제1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검정'의 2차 실기시험 합격자가 24일 발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에 따르면 2차 실기시험은 1차 시험 대상인원 1123명 중 1084명이 응시했으며, 총 108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의 직무분야별로는 건설부문(7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11%), 환경·에너지(5%), 전기·전자(4%), 안전관리(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고효율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평가 업무 및 건물부문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민간자격 제도로 시작한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제도를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자격화해 자격의 신뢰도 제고 및 전문성, 공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차 실기시험 합격여부는 에너지관리공단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원서접수시스템 홈페이지(www.nrbpm.kemco.or.kr/b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진행되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평가 업무 등을 위한 직무 교육(주5일, 총 40시간)을 이수함으로써 자격증을 수령하게 된다.

교육일정 및 장소, 세부 교육내용 등은 공단 교육연수실 홈페이지(www.kemco.or.kr/edu)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2차 실기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은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센터의 김지연씨는 "해외 사례를 보며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유망하고 전망 있는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해 응시를 결심했다"며  "건축물에너지평가로서 국내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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