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해외법인 3곳에 최적 에너지솔루션 제공

▲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가운데)이 베트남 태광비나 공장에서 에너지진단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이 해외 에너지진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시작한 이 사업은 21일까지 진행되며, 태광실업 해외법인인 베트남 태광비나, 베트남목바이, 중국 청도태광 등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사업장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5만2000toe에 달하는 대형 신발제조 공장들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진단을 통해 국내기업 해외사업장의 에너지사용실태를 점검한 후, 에너지절감 잠재량 및 효율개선사항을 도출, 사업장 최적의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진단으로 해외진출 한국기업의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진단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을 드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30년간의 에너지진단 경험 및 에너지절약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많은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하고 있다.

2002년 중국의 진단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건의 해외진단 수행을 통해 연간 10만toe 이상의 개선가능 한 절감량을 발굴, 제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해외진단 진출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협력을 선도해 국제적인 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이 중국 청도태광 공장에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