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산업協, 2014 정기총회 개최…“연료사용제한 완화 추진”

▲ 27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한국LPG산업협회 2014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LPG산업협회는 올해 LPG수요창출‧정책개발을 통한 산업 기저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LPG산업협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2014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업무추진상황 및 올해 사업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택시시장 개방에 따른 업계의 위기감이 강하게 드러났다.

박복규 전국개인택시운송조합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협회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택시가 전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가격경쟁력 혹은 다른 대안을 제안해 택시업계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회의 변화를 요구했다.

▲ 유수륜 한국LPG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올해 수요 창출 및 정책개발을 통한 수요 기반 유지‧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주요 사업 방향은 △협회 재정강화를 통해 LPG 업계 선도 역량 기반 확보 △LPG수요 창출 및 정책 개발을 통한 산업 기저 유지 △회원사 이익 대변 및 권익 향상 중점 추진 △회원-비회원사 차별화를 통한 서비스 제고 등을 기본으로 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계 최대 시장이나 2010년 245만대를 정점으로 등록대수가 지속 감소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정체하는 부탄 분야는 수요 유지‧확대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LPG연료 사용제한 개선 △우체국 택배 차량, 노후경유차 개조 등 신규 시장 개척 △렌터카 시장 LPG차량 점유율 확대 등을 모색하고 택시시장 사수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충전소 카드 수수료 인하, 지하 저장탱크 검사방법 개선, 수송용LPG 품질 개선, 국제협력 강화 등도 추진한다.

소형저장탱크 보급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프로판 시장을 위해서 정부 위탁사업의 성공적 정착과 공인검사기관 확대‧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도 알렸다. 아울러 LPG용기 용기관리 제도 개선을 위해 △LPG용기 관리주체 명확화 △이력관리시스템 도입 △도색, 로고 등에 대한 관계협의기구 발족으로 LPG용기 브랜드화 △용기 공동관리제 장기적 추진 △중국‧태국 등 LPG용기 수입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협회 재정건전성 도모 △LPG 충천사업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주력 △회원사 만족도 제고 및 권익 보호(회원관리 강화) △대외 교섭력 강화 및 네트워크 체계화 등 공통 사업을도 강화한다,

특히 공제사업의 경우 △가입률 증가를 위한 공제회 업무역량 강화 △공제가입 효율적 홍보 추진 △정유 및 고속도로 휴게시설관리협회 공제가입 유치 △고액‧다상품 가입사 우대관리 △효율적 자금 운용 △동향 대응 통한 합리적 요율 인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재홍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짓고, △2013 협회 주요사업실적 보고 △2013 경산 승인 △2014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기타 안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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