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발전소 구매상담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지 발전소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사업진출 확장을 위해 발전사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발전설비 관련 부품제작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를 먼저 방문, 기술교류 및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쿠알라룸푸르 인근 TNB 발전소에서 현지 발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전자식 무효전력 보상장치, 수질계측기 등 한국 발전소에서 실제 사용하는 검증된 제품이란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남부발전의 사후 관리 보증에 참석 에이전트로부터 준수한 성과를 달성키도 했다.

남부발전은 협력사 해외판로 지원계획,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롱다릭 광산 개발 투자, 요르단 알카트라나 전력설비 운영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신규사업 진출 참여 의사를 밝혀 현지 발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대화를 이끌었다.

또한 남부발전은 KOTRA 말레이시아 지부와 협력업체의 말레이시아 현지 지사화 사업에 대해 의논했다. 84개국, 120개 해외무역관을 운영 중인 KOTRA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 협력 중소기업이 더욱 간편하고 전문화된 해외 진출 방법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사 본사와 현지 우드팰릿 공장 등을 방문, LNG직도입 논의 및 우드팰릿의 생산, 유통 현황 파악 등 다방면에서 중소기업 新성장 동력 확충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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