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4~8일 IEA ETSAP 국제회의 개최

4일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세계 에너지시스템 분석모형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국제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4~8일 5일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국내외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모형 정보공유와 한국의 국제협력기반 확대를 위한 '제64차 IEA ETSAP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공단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예측은 에너지기술 및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통해 전문적 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수많은 기술과 복잡한 변수들을 고려,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다수의 에너지기술시스템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 분석 Tool이 필요하다.

공단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을 위해 2003년부터 IEA ETSAP에 참여하면서 공단이 보유한 에너지절약기술 정보와 온실가스 감축기술 조사를 통해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으며 IEA ETSAP의 분석 Tool인 MARKAL, TIMES를 활용,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관련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IEA ETSAP 국제회의에는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등 해외 전문가 및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내 관련 연구기관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IEA ETSAP 워크숍(4~5일), 제64차 집행위원회(5일) 및 ETSAP 분석 Tool 교육훈련(6~8일)이 각각 개최된다.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IEA ETSAP 워크숍은 국가 간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모형 연구 사례 발표 및 토의를 통해 모형 분석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EA ETSAP 워크숍에서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국세션이 개설돼 한국의 에너지기술시스템분석 모형 및 에너지기술DB 구축 현황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한 연구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내용 발표가 진행된다.

모형분석 세션에서는 'TIMES 기반 국가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모형 개발 현황' 등 3개 연구내용이 발표되고 분석DB 구축 세션에서는 '모형분석을 위한 한국의 에너지기술DB 구축' 등 4개 연구내용이 발표된다.

또한 같은 시간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EFDA-TIMES 워크숍과 현지 화상연결을 통해 ETSAP-TIAM 및 EFDA-TIMES의 분석모형 정보공유를 위한 공동워크숍을 진행한다.

5일 진행되는 64차 집행위원회에서 ETSAP 회원국 대표들은 IRENA(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국제재생에너지기구)및 세계은행 등과의 협력방안과, ETSAP의 차기(2014~2016년) 프로그램인 ‘미래 에너지 혁명을 위한 분석 Tool’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국내외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ETSAP 분석 Tool인 VEDA-TIMES 분석방법에 관한 기초 교육이 실시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IEA ETSAP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기술시스템분석 모형 현황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에너지분야의 국제협력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TSAP(Energy Technology Systems Analysis Program)은 IEA/CERT(에너지연구기술위원회) 산하의 프로그램으로 에너지기술시스템 분석능력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이며, 주요 분석도구인 MARKAL/TIMES 개발을 통해 국제 에너지분야에 활발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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