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기술 등 첨단 정보 공유

국토교통부는 8일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위치한 공사인재개발원에서 관계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내 전기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공항 내 전력 및 등화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국내공항의 전력 사용량은 410기가와트시(약 1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임)로 409억 원의 전기료를 지급했으며, 사용하는 전력량을 10%만 절감하더라도 연간 약 40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번 세미나는 공항전력사용량 저감을 위한 최신기술 소개와이를 공항 내 도입·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 간 이론적·실무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 특히 최근 원전사고에 따른 전력부족사태가 전 국민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잉여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일시적인 전력부족현상이 생겼을 때 이를 송전해 주는 ESS를 공항 내 도입·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LED 조명기술개발 추이 및 설계기술 발표를 통해 LED 항공등화 기술개발을 위한 최신기술의 정보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개발이 완료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전기공급시스템(AC-GPS : Aircraft-Ground Power Supply) 개발성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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